❖ 소화장애



소화장애 클리닉
“먹는 즐거움, 삶의 즐거움을 찾아드립니다”


중년이 되면 어느 순간 먹는 양이 줄어들고 조금만 더 먹어도 소화가 안되는 시기 가 있다. 또 때가 되어도 배고픔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소화에 대한 부담 이 생기면서 먹는 즐거움이 감퇴되고, 먹는 양도 줄어든다.



01. 소화기 장애의 원인과 증상


▶ 비장과 위장이 기능 저하

✔︎때가 되어도 배가 고프지 않다.
✔︎조금만 먹어도 음식이 맥히지 않는다.
✔︎수시로 식곤증이 다가온다.
✔︎위장이 느껴지고 명치가 답답하고 입이 마르다.
✔︎육류가 예전처럼 당기지 않는다.


▶ 췌장의 기능 저하

✔︎전체적으로 입맛이 줄어들었다.
✔︎자극적인 음식이 부담이 되기 시작한다.
✔︎좋아하는 음식, 자주 찾는 음식의 종류가 줄어들었다.
✔︎단맛, 순한맛 쪽으로 입맛이 단순화 되어 간다.
✔︎때로는 음식의 맛이 모두 쓰게 느껴지거나 짜게 느껴진다.


▶ 위장과 췌장의 균형이 깨질 때

✔︎위장의 위산 분비와 췌장의 중탄산염이 산염기 균형이 어긋나 소화기 점막 전체에 부담
✔︎역류성 식도염 발생
✔︎과민성 대장증후군 발생
✔︎밥을 먹으면 대변이 마렵다.


01. 소화가 느려져 더 먹을 수 없다



중년의 어느 한 시점이 다가오면 어느 순간부터 먹는 양이 줄어들고, 조금만 더 먹어도 소화불량이 오고, 때가 되어도 배고픔을 느끼지 못하는 시기가 있다. 즉 먹는 즐거움이 감퇴되기 시작하는 것이다. 이러한 소화장애의 가장 큰 요인은 세 포의 활동성이 줄어들면서 자연스레 필요한 영양소가 줄어들기 때문에 발생한다 . 위장의 입장에서는 신체의 기능이 떨어진 만큼 먹는 것을 적게 받아들이기는 것 이다. 여기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다. 위장용적은 20대와 중년 노년이 되어도 똑같으 므로 공간은 문제는 없다. 장의 운동성이 문제가 된다. 즉 위장을 비롯한 소화기 관이 예전보다 운동성이 느려져 전과 비슷하게 먹으면 장운동을 온전히 할 수 없 는 것이다. 위장의 점막이 얇아지고, 위산의 분비양이 적어지고 위장 근육의 탄력저하와 같 은 위장 자체의 문제가 있다. 또 위장의 운동을 유도하고 세포의 활동을 자극하는 부신의 기능저하도 연관이 있으나 가장 큰 요소는 위장의 운동을 위한 혈액 공급 이 문제다. 즉 위장이 운동하려면 세포에서 에너지 대사가 활발하게 일어나야 하는데 세포에 산소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아 위장이 본래의 운동을 못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소 화 속도가 느려진 가장 큰 요인을 하나면 꼽자면 비장(지라)기능저하로 인한 산 소공급의 부족이라 할 수 있다.



▶ 소화 속도가 느려지는 이유

한의학에서 사용하는 언어는 수천년을 이어오다 보니 어느 듯 일상의 상용구가 된 것들이 많이 있다. 그중 여기에 언급하는 비장에 대한 것도 가장 흔한 일상어 가 되어 있다. 우리가 흔히 소화기능이 약할 때 ‘비위가 약하다’라고 하고, 주변에 요구에 순응하면서 호응할 때 ‘비위를 맞춘다’라고 한다. 이때의 비가 비장입니다 . 비장은 우리말로 지라라고 한다. 췌장 끝에 붙어 있는 장기이다. 양방에서 비장 (spleen)이라 한다.

▶ 음식이 땡긴다는 의미와 땡기지 않는다는 의미

우리의 말에는 다양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음식을 먹는다’함은 ‘음 식을 넘긴다. 삼킨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음식을 먹는 것과 관련하 여 좀 더 구체적으로 들어가면 ‘잘 먹는다’와 ‘당겨서 먹는다’라는 말이 있다. 당 겨서 먹는다는 말을 우리 인체 활동의 기본인 세포의 대사 작용을 기준으로 알아 볼 수 있다.
* 세포의 대사 작용으로 세포에 영양분이 부족하면 혈관에서 영양분을 당겨간다.
* 혈관의 영양분이 소모되면 간과 피하지방에 축적된 영양분을 당겨간다.
* 간의 영양분이 소모되어 간이라는 창고가 비워지게 되면 장에서 영양분을 당겨간다.
* 장에 영양분이 비워지면 입에 음식을 당겨간다.
이렇게 우리 몸은 세포에서 시작하여 입안의 음식까지 물리적으로 당겨서 먹어지 게 되는 것이다. 아울러 이렇게 당겨서 먹는 다는 의미는 최종적으로 세포에서 활 용하겠다는 의미가 포함되는 것이다.

▶ 그러면 실제적으로 어떻게 음식을 당겨 가는가?

우리가 음식을 먹을 때 열심히 씹다보면 이를 따라 식도와 위장이 같이 연동운동 을 진행한다. 이러한 연동운동은 아래로 내려 보내는 리드미컬한 작용으로 연하 운동이라 한다. 음식물을 아래로 보내는 운동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를 위장의 입장에서 보면 식도의 운동과 협력하여 입안에 음식을 진공청소기가 흡입하듯 당 겨가는 것이다. 당겨서 먹는 음식은 연구개나 식도에 걸리지 않으며 먹었을 때 위 장이 충분한 운동을 하면서 소화를 시킬 수 있다.
그러나 여러 가지 원인(배가 부름, 위장의 긴장, 위장에 혈액 공급 부족)으로 위 장의 운동이 움직이지 않으면 식도의 운동성도 제약이 된다. 아무리 음식을 씹어 도 삼켜지지 않으며 종래에는 씹기마저 귀찮아 진다. 이를 억지로 삼키게 되면 연 구개에 부담으로 점차 손상이 이루어지고 식도를 통과하다 음식물이 걸려 식도의 체기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위장에서도 이를 받아들이기 어렵거나 받아들인 다 하여도 소화를 잘 시키지 못한다. 억지로 소화시키려 하다 다른 장부 조직에 부담을 주는 경우가 발생한다.

03. 입맛이 없어 먹기가 싫다


우리 몸은 다양한 소화기관에서 소화액을 분비하면서 먹은 음식물을 소화한다. 음식물을 죽처럼 만드는 물리적 소화는 위장이 담당을 하고, 화학적 소화는 췌장 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즉 모든 음식물은 췌장의 췌액과 만나면서 소화가 완성되는데 탄수화물 계열은 침과 췌액, 단백질 계열은 위액과 췌액, 지방계열은 담즙과 췌액의 결합으로 소화가 완성된 다. 그러므로 아무리 다른 소화액분비가 넉넉해도 췌액 분비가 넉넉하지 않으면 소화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다.
따라서 췌액 분비 상황에 따라 소화능력이 결정된다. 우리 몸은 이런 췌액분비 상 태를 인지하여 혀에서 맛을 결정하게 된다. 즉 혀가 췌장에 뿌리를 내리고 췌장 상태를 파악한 후 췌액 분비 상태에 따라 넉넉하게 소화할 수 있으면 맛이 있고, 췌액 분비가 미진하면 맛이 없다고 판정하면서 자연스레 먹는 양을 구분하고 조 절하도록 한다.
이런 관점에서 췌장의 기능이 저하되고 불안정한 사람들은 아래와 같은 특징을 보인다.



1전체적으로 식욕이 미진하고 양이 적다.
2컨디션, 기분에 따라 먹는 양과 종류가 불규칙하다.
3골고루 먹기보단 한가지만 먹으려는 경향성을 보인다.
4씹어 먹는 음식보다 마시는 것을 선호한다.
5맛이 예민하여 신선도와 품질에 약간 차이를 보여도 즉시 알아채고 거부한다.


04. 식욕을 살리는 방법



질병을 치료나 식욕회복의 첫 단계는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다. 이후에 원인을 정 리하여 더 이상 나빠지지 않도록 대책을 세우고, 좀 더 적극적인 대책으로 예방이 나 증진의 방법을 찾는 것이다.
식욕도 마찬가지로 식욕저하의 요인을 알고 더 이상 저하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첫 번째다. 성장기 어린이들의 경우 더 이상 식욕저하가 발생되지 않는다면 성장 과 더불어 점점 증가할 것이기에 그 자체로 식욕호전의 대비책이라 할 수 있다. 성인들의 경우 회복력이 부족하기에 능력이상으로 음식을 섭취하면 누적된 부담 으로 췌장 자체의 기능도 점점 저하된다. 또 소화에 있어서 중요한 위와 췌장의 PH균형도 깨져 소화능력은 점점 떨어지게 된다. 따라서 아래와 같은 해결책이 필 요하다.



▶ 먹는 것에 부담을 주지 말자

1스스로의 입맛을 존중하자
2먹는 것에 얽매이지 말고 즐기자


▶ 마시는 음료를 적극 활용하자

음식이라는 뜻이 음(飮)은 마시는 것을 말하는 것이고, 식(食)은 씹어 먹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음료가 발달하지 않았던 아득한 옛 시점에서도 음식을 구분하여 명명을 하고, 마시는 것과 씹는 것을 구분하여 다름을 인지하여 보완을 하여 먹었 다. 요즈음은 다양한 음료가 발달하였기에 마시는 것에 좀 더 여유가 있고 다양성 이 있어 영양의 대부분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마시는 음료의 경우 첫 번째는 장의 운동성에 영향을 적게 받는다. 두 번째는 소화가 어려울 경우 그냥 지나치는 것이다.

▶ 운동은 최고의 소화제이다.

1모든 운동은 도움이 된다. 그러나 간에 기별이 갈 정도의 운동량 이 상이 필요하다.
운동량이 어느 선을 넘으면 혈중의 당이 소모되고, 간에 축적된 지방 을 당으로 전환시켜 보충하게 되는 시점을 맞게 된다. 이러할 때 가 장 확실한 신호는 운동하다 구역 감을 보이는 시점이며, 약간의 어 지 러움이나 답답함, 무거움이 해소되는 시점이다.
2운동 후 가벼움, 기분 좋음이 식욕의 신호이다. 운동을 한 후 너무 힘들면 만사가 귀찮아 지며 오히려 식욕이 감퇴하 는 경우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운동 후 기분 좋은 피로감, 힘이 없 어도 힘들지 않는 느낌, 심신의 상쾌함, 팔다리의 가뿐함 등을 느 끼 는 정도의 운동량이 식욕 증진에 도움이 된다.
3배고픔을 별로 느끼지 못하는 식욕부진은 맨발로 걷는 것이 좋다.
4줄넘기를 비롯한 유산소 운동은 가장 효과적인 식욕을 도와주는 운동이다.


05. 위장과 췌장의 균형 맞춰 식욕 회복하기


✔︎오래 씹어서 삼키기
✔︎한 수저 적게 먹기
✔︎입에 맞는 맛있는 음식만 먹기


06. 한방치료를 통한 소화기능 회복을 위한 조언


✔︎평생 누적된 소화기관의 부담 풀어내기(지황백호탕)
✔︎활명수, 위청, 내소산, 평위산 등 체질에 맞는 다양한 한약으로 소화기능 회복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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